민속용어사전

  • 사물(四物) : 북·장구·쇠·징 등의 네 가지의 기본 악기.
  • 사물놀이 : 사물놀이란 1978년 2월 공간사랑 소극장에서 창단을 한 놀이패의 고유명칭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 의미가 일개 놀이패에 그치지 않고, 꽹과리, 징, 장고, 북의 사물을 가지고 연주하는 풍물굿을 가리켜 사물놀이라 일컬음으로써 예술 갈래를 지칭하는 말로 변모되었다. 사물은 본디 불교적 용어이다. 불교에서도 타악기인 사물을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데, 불교에서의 사물은 법고, 운판, 목어, 대종을 지칭한다. 사물놀이에서의 사물은 네가지 연장을 뜻한다. 즉 꽹과리, 장고, 북, 징을 뜻하는 것이다. 사물놀이가 처음 구성되었을 때에 그들의 삼도풍물가락을 탐구하여 대략 15분 내외의 연주곡목을 창안한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후에도 계속 각 지방 풍물가락중 별미등만 재구성하여 무대위 공연으로 재창출해내고 있다. 현재 사물놀이패는 선두주자인 김덕수패를 위시해서 국립국악원패, 두레패 등 여럿이 있다.
  • 사미놀이 : 사미는 중애라고도 부른다. 승복의 어린 소년으로 경기도 판굿에서 무동놀이에 사미를 무동에 세우고 이리저리 던지는 놀이가 있다.
  • 사방치기 : 마당에 네모꼴의 놀이판 금을 그어 놓고 작은 칸에 납작한 목자돌을 던지고 앙금질로 차나간다. 찬 돌이 금에 닿거나 다른 칸에 들어가거나 발뜀이 금을 조금이라도 침범하게 되면 실격한다. 이 놀이는 돌차기라고도 하고 팔방이라고도 한다. 목자를 한 칸 한 칸 차고 나가 마지막에 가서는 되돌아 서서 목자를 발등에 올려 놓고 공중에 차 올려 손으로 채뜨려 든다. 한 번 숨을 몰아쉬고 도랑을 건너 뛰듯 사뿐사뿐 한 칸 한 칸 밟아서 되돌아 나온다. 한 칸씩 올려서 되풀이한다. 여자아이들이 노는 놀이로 목자를 정확하게 던져 넣어야 하고 발 앞뿌리로 거리를 가늠해서 적당히 차 넣어야 한다. 1930 - 1940년대에 유행했던 놀이이다.
  • 사사(사사윗놀이) : 왼편에 두 바퀴, 오른편에 두 바퀴씩 교대로 상모를 돌리는 상모놀이.
  • 4통배기(4진굿) : 네 군데서 차례로 도진을 짜는 놀이, 세 군데 짜면 삼통배기, 다섯 군데 짜면 오통배기가 되고 두 군데 짜면 쌍진굿, 좌우각진, 두통배기가 된다.
  • 삭고 : 삭비라고도 한는데 시작을 성(盛)하게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엎드린 네호랑이 등 위에 틀을 세우고 그 틀에 북을 건다. 틀 위 중앙에 해의 모양을 그리고 흰색을 칠하는 점이 응고와 다르다. 조회와 연향 때 대궐뜰에 진설하여 건고는 중앙에 삭고는 서쪽, 응고는 동쪽에 두며 음악이 시작될 때 사용한다.
  • 산대(山臺) : 무대를 높이 쌓아 그 위에서 공연을 한다는 어원에서 유래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산대놀이하면 경기도지방의 탈춤을 의미한다.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에 전승되고 있는 양주별산대놀이는 널리 알려져 있다. 옛부터 탈놀이의 명칭을 황해도지방에서는 탈춤으로, 낙동강 서쪽 지방에서는 오광대(五廣大)놀이로, 낙동강 동쪽 지방에서는 들놀음(야류, 野遊) 등으로 불러왔는데, 경기도 지방에서는 산대놀이라는 명칭이 쓰여왔다. 산대놀이에는 양주 이외에도 송파산대놀이.파주산대놀이.포천산대박첨지놀이.등촌산대박첨지놀이 등의 이름이 보이는데, 이들 중 양주.송파 이외에는 이미 전승이 끊어져 그 실제의 모습을 확인할 길이 없다.
  • 산조 : 기악독주 음악의 한 갈래. 주로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가락을 장단이라는 틀에 넣어 연주하는 즉흥성을 띤 음악이다. 장단은 대개 진양조.중모리.자진모리가 3개의 큰 기둥이 되고, 중모리와 자진모리 사이에 중중모리가 낀다. 가야금 산조는 자진모리 다음에 휘모리와 단모리가 더 붙으며, 거문고산조와 일부 가야금산조에는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사이에 엇모리가 들어가기도 한다. 산조의 장단 배역을 항상 느린 것(진양조)부터 시작해서 중간 속도(중모리)를 거쳐 빠른 속도(자진모리)로 끝내게 되어 있다. 산조는 진남 영암 출신인 김창조(1865-1929)가 처음으로 그 틀을 만들어 가야금에 얹어 탄 것으로 전하여진다. 그 이후 전라도를 중심으로 충청도와 경기도 남부의 민속악인들에 의해서 연주되어 오심으로 충청도와 경기도 남부의 민속악인들에 의해서 연주되어 오면서 여러 악기들이 산조를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거문고산조는 가야금산조보다 조금 늦은 1896년 경 당시 20세였던 백낙준(1896-1930)에 의해 처음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백작준이 탄주(彈奏)한 거문고산조의 장단형은 진양주.중모리.자진모리 외에 중중모리와 엇모리가 들어 있었다. 대금산조는 박종기에 의새허, 해금산조는 지용구에 의해서, 피리산조는 최의래에 의해서 각각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아쟁산조는 해방후 한일섭이 짠 것이다. 산조의 '조(調)'는 판소리에서 쓰이는 용어를 그대로 쓰고 있다. 우조(羽調).평조(平調).계면조(界面調).경드름(京調).강산제(江山制).성렁제(덜렁제)가 있는데, 가야금산조에는 이것들이 모두 쓰여 곡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으며, 거문고 등 다른 악기에서는 우조.평조.계면조 등만이 주로 쓰여 비교적 단순한 맛을 준다. 조(調) 중에는 선법(旋法)을 나타내는 것이 있고 어떤 것은 선율형을 뜻하고 있다. 산조에는 여러 유파가 있어 제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유파는 바디 또는 제(制)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것이 생긴 이유는 주로 사사계보(師事系譜)와 지역적 특성 등에 기인한 것이다. 유파가 가장 많이 생겨난 것은 가야금산조이고, 그 다음이 거문고산조이고, 그 밖의 악기들은 단순하다. 가야금산조의 류로는 김창조류, 최옥산(1902-1950)류, 안기옥류, 김병호(1910-1950)류, 심상건)1889-1965)류, 김종기(? - ?)류, 박상근(1905-1950)류, 심상건(1889-1965)류 등이 있다. 김창조류는 오늘날 김죽파류로, 안기옥류는 김윤덕(1916-1978)류로, 박상근류는 성금연(1923- )류로 각각 전해지고 있다. 백작준에 의해 시작된 거문고산조는 그의 문하에서 김종기(1905-1945).신쾌동류와 박석기류 만이 전하고 있다. 박석기류는 오늘날 한갑득(1919- )류로 이어져 오고 있다. 신쾌동류는 그의 스승과 같이 엇모리가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사이에 있으나, 한갑득류는 엇모리가 중모리와 중중모리 사이에 나오는 점이 서로 다르다. 산조는 반드시 장고 반주가 따르는데, 고수의 역할은 매우 종요하다. 고수는 가끔씩 추임새를 넣어 가며 연주자의 흥을 돋구게 되며, 그의 능력에 다라 연주의 효과가 배가될 수 있고 그렇지 아니할 수도 있따. 산조는 진양조와 중모리 같은 느린 부분에서는 농현(弄絃)에서 비롯되는 미분음(微分音)의 효과가 들을 만한 점이고, 자진모리 같이 빠른 부분에서는 빠른 가락을 연주하는 기교가 볼 만한 점이다. 산조의 멋은 전체적으로 볼 때 조였다 풀었다 하는 긴장과 이완의 대비에 있다고 하겠다.
  • 살냉이 : 살냉이라는 놀이는 전남에서도 진도에 한해서만 전승되고 있는 유일한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이 살냉이라는 어의는 기록이 없어 상고할 길이 없으나 아마 살(kill) 과 내기의 합성어가 아닌가 한다. 그것은 살냉이놀이 형태가 동전인 상평통보 스물 일곱닢을 가지고 그 배면에 새겨진 숫자를 서로 잡고 죽이는 놀이인 까닭이다.
  • 살판(땅재주) : 사당패 놀이의 하나.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라는 살판 즉 땅재주라고 하는 전래(傳來)의 민속체기(民俗體技)이다. 우람한 체격을 업신여긴 봉건적 윤리관에 저항하여 민주의 그로와 방위의 원천적인 힘을 지켜온 반면에 극적인 성격을 가미한 것이라고 하겠다. 살판에는 여러 가지의 묘기가 있으나 대부분이 현대의 덤블링식이나 그 중에서 앉은뱅이 모발되기(곡식을 발에 담는 시늉)등 희극적인 면이 내포되어 있는데 재주꾼과 어릿광대의 넉살좋은 대사 주고받는 것이 특이할만하다 하겠다.
  • 삼채 : 풍물에서 징을 3점 치는 쇳가락을 일컫는 말. 느린 것은 긴 삼채 또는 느진삼채, 빠른 것은 자진삼채 또는 된삼채라고 하며 대개는 박으로 구성된다. 그 명칭과 쇳가락은 판굿의 종류, 지역, 변주방법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며, 동리삼채·벙어리삼채·응매깽깽 등이 이에 속한다.
  • 삼천포 12차 : 삼천포 12차의 내용은 농군이 출전하여 개선하기까지의 과정을 가락과 율동으로 묘사한 것이며, 강렬한 것이 특징이고, 군악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1차 오방진 : 빠른 덧뵈기 가락으로 다섯 방향으로 감는다. 2차 열림굿 : 덧뵈기에서 휘몰이 장단까지 몰아치며 방울진을 그린다. 3차 법고 놀기 : 덧뵈기와 굿거리장단, 연풍대를 돈다. 4차 길군악 : 행군형 가락, 반길군악, 영산다드래기 5차 우물굿 : 덧보기 가락, 쇠의 엇박으로 조화를 이룬다. 6차 먹버꾸 : 3차와 같은 형식이나 덧뵈기 가락을 많이 쓴다. 7차 등맞이굿 : 빠른 굿거리 장단으로 활개치며 춤이 힘차다. 8차 앉은 법구 : 연풍대 덧보기 장단으로 뛴다. 9차 호호굿 : 군에서의 점호와 같은 형식이다. 10차 개인영산놀이 : 북, 장구 등이 개인적 기량을 자랑한다. 11차 별굿놀이 : 서로의 의지를 외치며 기원한다. 12차 흩음굿 : 대열없이 흩어진다.
  • 상모 : 돌모, 꼬꼬매라 부른다. 농악대의 쇠잡이나 법고잡이가 쓴다. 꼬꼬매는 상모를 꼬꾸라미라 부르는 데서 나온 것 같다. 상모는 형태에 따라 나비상모, 부포상모, 채상모, 12발상모가 있다.
  • 상모놀이 : 농악수들이 상모 달린 벙거지르 쓰고 상모를 이리저리 돌리며 재주를 부리는 놀이. 상모놀이에는 부포상모를 쓰고 부리는 부포놀이, 채상모를 쓰고 부리는 채상모놀이가 있다.
  • 쌍륙 : 윷놀이와 비슷하다. 윷 대신 두개의 주사위를 던져 그 결과 대로 말판에 위치시킨다. 일년 중 어느 때나 할 수 있지만 대개 정초에 많이 놀고, 한가위나 겨울의 한가한 때에 즐기기도 하였다. 지역에 따라 놀이 방법 , 쓰는 말도 일정하지가 않다. 중국 한 무제 때에 서역에서 중국에 전래된 이 쌍륙놀이는 우리 나라에 들어와 백제에서 유행했으며 다시 일본에 전전해져서 스고로꾸가 되었다.
  • 샘굿 : 걸립패가 마을 공동우물이나 집안 우물에서 치는 고사굿. 농악을 치고 나서 경상도에서는 '이 샘물이 좋소. 벌떡 벌떡 잡수시오. 만인문 먹더라도 수명장수 비나이다'하고 경기도에서는 '뚫어라, 뚫어라, 샘구녁만 뚫어라' 고사반을 외친다. 용왕님께 발원하여 물이 마르지 않고 많게 하여 풍년이 들고 장수 할 수 있도록 발원한다.
  • 생황 : 김을 넣어 부는 악기로 박통 속에 17개의 죽관을 꽂고 박통 옆에 만든 취구를 불면 죽관 아래에 붙인 금속 황이 울려지고 이것이 관대에 공명되어 소리가 난다. 36개의 황을 가진 우와 13개의 황을 가진 화 등이 있다. 국악기 중에 두가지 이상의 음을 동시에 낼 수 있는 유일한 악기로서 이를 쌍성주법이라 한다. 단소와의 이중주에 많이 쓰였다. 이 악기는 삼국시대부터 있었으며 조선 영조 때까지 사용되었다. 순조 때 서유구가 편찬한 {임원경제지}에 그림과 더불어 연주법이 설명되어 있다.
  • 서낭 : 밀양농악의 큰 기(旗)
  • 서낭옷 : 서낭기(城隍旗)의 기폭.
  • 서도민요 : 풍평안도, 황해도 일대에서 불리워지던 민요를 일컬어 서도민요라 한다. 이지역 민요는 타지역 민요에서 볼 수 없는 콧소리로 얕게 탈탈 거리며 떠는 소리, 큰 소리로 길게 쭉 뽑다가 갑자기 속소리로 콧소리를 내는 게 특색. 대표적으로 수심가, 엮음 수심가, 긴아리, 자진아리, 안주 애원성, 배따라기 등을 꼽는다.
  • 선반 : 서서 연주하는 풍물굿의 형태를 지칭한다. (반)앉음반
  • 선부리 : 선부리장단은 진도 씻김굿에서 처올리기에 쓰이는 장단이며 주로 무무(巫舞)에 쓰인다. 선부리장단은 또한 다른 지방에서 보기 드문 장단이다. 선부리는 3분박 보통빠르기 12분박(8분의 4박자)로 박자수는 중모리와 같으나 강약이 다르다. 선부리 내드름을 장구는 "덩 - -, 딱 - -, 덩 - -, 딱 - 따, 궁 - -, 궁 - -, 딱 - 쿵, - 딱 -, 궁 - -, 궁 - -, 따르닥 -, 딱 - 딱" 하고 친다. 징은 첫장단에서는 "뎅 - -, - - -, 뎅 - -, - - -, 뎅 - -, 뎅 - -, 뎅 - 뎅, - 뎅 -, 뎅 - -, - - -, - - -, - - -"하고 치며, 둘째 장당에서는 "데뎅 -, 뎅 - -, 뎅 - -, - - -, 뎅 - -, 뎅 - -, 뎅 - 뎅, - 뎅 -, 뎅 - -, - - -, - - -, - - -"하고 친다. 선부리는 징이 "뎅 - -"하고 치면 장고가 "딱 - -"하고 받는 것이 재미있는 장단이다.
  • 설장고 : 상장고의 다른 말로 판굿에서 장고잽이가 장고 장기자랑을 하면서 혼자 연주하던 것 또는 그 장단을 일컽어 하는 말. 옛날에는 상쇠, 상장구가 서로 마주서서 쇠가락을 주고 받았으나, 정읍지방에서는 장구를 혼자 치는 설장구가 생겼다. 설장구가락은 구정놀이, 덩덕궁이, 굿거리 등 여러 가락을 엮어 나간다. 설장구는 즉흥적인 가락을 치는 것이나, 요즘은 판을 짜서 설장구, 5장구를 세우기도 한다.
  • 설장고놀이 : 원래 설장고의 가락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설장고놀이는 우도풍물굿에서 처음 시작하였으나 그 시작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설에 의하면, 지금부터 60여 년 전에 전라도에 유명한 장고의 명인 김홍집이라는 이가 설장고 혼자 나와서 발림을 하며 구정놀이, 굿거리, 덩덕궁이, 세산조시, 후루룩가락, 동살풀이 등을 짜임새 있게 연주하여 그의 제자들에 의해 전국적으로 퍼졌다. 설장고의 박자를 살펴보면 처음에 연주되는 것은 군사훈련의 구령박자와 행군드럼박자와 유사한 점이 있으며 후반에 맺고 굿거리장단부터는 산조의 진행순서로 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연풍대.휘모리.단모리의 빠르기 순서로 마친다.
  • 성진 : 통영농악의 원진(圓陣)을 말하는데, 전쟁에 나가는 것을 상징한다.
  • 성주굿 : 성주신을 모시는 굿. 보통 마루에 고사상을 차리고 쇠잽이 가운데 상쇠나 소리꾼이 고사소리를 부르며 살이 낀 모든 것을 모아 천지현황에게 쌓인 살을 풀어달라는 요청을 한다. 고사반은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내용으로 그 집을 지켜내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 성주대 : 성주굿을 할 때 성주대공(안집의 대들보)에 거는 신간(神竿)을 말한다. 한지와 대나무 가지와 몇태로 만든다. 한지를 가로로 놓고 절반 접은 다음 다시 접는다. 이것을 세로로 놓고 절반을 접은 다음 이것을 펴고 윗쪽 절반만 다시 절반(4분의1)으로 접고 편 다음 위에서 두 번째 4등분한 것을 다시 절반 접고 접은 모서리의 가운데에서 반치(半寸)가량 사이를 두고 가위로 잘라 두 개의 구멍을 낸다. 가는 새끼로 지름이 반치가량 되게 고리를 매고 새끼 양끝을 한지의 두 구멍에 각각 끼운다. 두 구멍으로 나간 새끼에 다섯 뼘 가량되는 작은 대나무가지를 꺽어 절반 밑의 옆가지를 잘라 낸 것과 건명태 한 마리를 묶은 다음 종이 위의 고리를 성주대에 건다.
  • 성주풀이 : 전라도 신청걸립패에서는 고사소리군이 삼현육각의 반주로 성주풀이를 고사소리에 이어서 부른다. 이 성주풀이는 민간에 퍼져서 민요화되었다.
  • 성황기(城隍旗) : 경북지방의 근 기(旗)
  • 세산조시 : 호남 우도풍물에 쓰이는 쇳가락의 하나. 매우 빠른 박자이며, 단모리장단과 같다.
  • 세피리 : 겹혀로 된 세로로 부는 피리중 하나. 세필률 또는 가는피리라고도 한다. 형태,제작 재료, 지공수, 안공법 등이 향피리와 같으나 다만 관대가 가늘고 다소 짧다. 음량이 작고 음색이 부드러워 가곡, 가사, 시조 등의 반주용으로 쓰이고 비교적 음량이 작은 거문고, 가야금, 양금, 단소와 같은 악기가 중심되는 실내악적인 줄풍류에 편성된다.
  • 소 : 세로부는 피리의 한가지. 봉소(鳳簫), 배소(排簫) 등으로도 불리운다. 소는 12율의 12관, 12율 사청성의 16관, 24관으로 된 것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소는 12율 사청성을 가진 16관의 봉소형(鳳簫形)이다. 4세기 중엽에 고분인 안악 제3호분의 벽화와 집안현 통구의 고분에 소의 그림이 보이는데 이는 모두 삼각형의 소로서 古形에 속한다. 봉황의 날개 형상을 가진 틀 위에 여러 개의 관대를 꽂아서 소리를 내며 한 관에서 한 음씩 낼 수 있다. 현재 재래학에 편성되어 쓰인다.
  • 소고 : 농악에서 사용하는 작은 북으로 매구북이라고도 한다. 지방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20cm의 지름에 4-5cm의 폭이며 북통에 손잡이가 있다. 이것을 왼손으로 쥐고 오른손의 작은 채로 북면의 중앙을 친다. 소고는 보통 4-5명 이상 편성되어 소고춤이나 상모놀이를 할 때 사용된다.
  • 소공후 : 대공후는 23줄이고 소공후는 13줄이다. 현재 국립국악원에 있는 이 악기는 1937년 북경에서 사온 것으로 연주법은 모르며 사용되지 않는다. 참고) 공후.
  • 소금(小金) : 1)꽹과리.
  • 소금 : 2)신라 삼죽의 하나로 가로로 부는 악기 중 가장 작다. {악학궤범} 시웩는 지법 ,음높이 ,음넓이 등이 대금, 중금과 같았고 청공과 칠성공이 없었다. 조선 중기 이후로 사용되지 않아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 소리굿 : 판굿 가운데 잡이들이 둥글게 서서 일제히 소리 부르는 놀이. 경기도에서는 '상사소리'를 부르고 전라·경상도에서는 '에헤야 소리'를 부른다.
  • 소멕이놀이 : 멍석안에 두사람이 들어가 소의 형상으로 꾸미며 집집마다 찾아다닌다. 거북놀이와 비슷하나 거북놀이가 개인이나 가정의 복락을 위한 것이라면 이 놀이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더 깊이 들어 있다. 중부지방에 널리 퍼져 있으며 황해도 일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 소삼 : 움직임을 작게 어르라는 뜻.
  • 소싸움 : 두 소를 맞붙여서 싸우게 하는 놀이이다. 주로 경상남도 지방에서 성행되었으나 강원도, 황해도,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었다. 소싸움에서는 무릎을 꿇거나 넘어지거나 밀리면 패하는 것으로 한다는 둥 승패의 요건을 미리 정해두고 순서에 따라 싸우기 시작한다. 소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큰 자랑거리로 여겼기 때문에 농민들은 송아지 때부터 잘 먹이고 관심을 기울여서 키웠다고 한다.
  • 손대 : 무굿에서 손에 들수 있는 조그만 신간(神竿)을 가르키는 것으로 굿을 할때 굿상에 꽂는다. 한지를 가로 놓고 절반 접어 이것을 다시 절반 접는다. 이것을 又자형으로 접되 한 다리는 짧게 다른 다리는 배로 길게 하여 위로 한다. 위에 길게 된 다리는 절반 껏어서 又자형 구명 속에 넣어 약간 밖으로 나오게 한다. 다섯 뼘 가량 되는 작은 대나무 가지를 꺽어 절반 밑의 곁가지를 꺽어 내고 밑을 한지로 접은 것의 다리쪽에서 又자형 구멍으로 집어 넣는다.
  • 송파산대놀이 : 경기지방의 탈춤으로써 대표적인 것은 양주별산대놀이와 송파산대놀이가 있다. 그중 송파산대놀이는 약 200년전초부터 창설되었으나, 도중에 쇠진되었던 것을 1900년초부터 다시 송파거주 허윤씨가 구파발 본산대의 연희자 윤희중씨를 초청하여 부흥시켰다고 한다. 그후 연중행사로 정월 대보름과 단오와 추석에 명절놀이로 놀았는데, 단오에는 일주일씩 계속되는 수도 있었다고 한다. 1924년에는 큰 규모의 산대놀이모임을 송파에서 개최하였는데 이것이 아마 경기 일대의 산대놀이가 모인 마지막 모임이었으며 그 후로 양주와 송파에만 산대놀이의 명맥이 이어 내려오는 것이다. 반주음악에 맞춰 춤이 주가 되고 재담과 소리와 동작이 따르는 탈놀음의 일종이며, 산대도감계통극의 중부형의 한 분파이고 몇 개의 탈과 배역이 고형을 지니고 있다. 양주별산대놀이에서 탈락한 초라니, 해산어멈, 당녀, 신할멈, 무당탈 등이 따로 있고, 비교적 고형을 보존하고 있고 맡은 역도 따로 있다. 양주별산대놀이에서 배꼽춤을 왜장녀가 추지만 송파산대놀이는 해산어멈이 조산하는 대목에서 임신부의 배를 문지르며 배꼽춤과 엉덩이춤을 춘다. 당녀춤은 양주별산대놀이에는 현존하지 않으나, 송파산대놀이에는 있다. 송파산대놀이는 크게 7 과장으로 나누어진다. 거리굿(길놀이), 서막고사에 이어 제 1 과장 상좌춤, 제 2 과장 옴중, 제 3 과장 연잎과 눈끔적이, 제 4 과장 팔먹중, 제 5 과장 노 장, 제 6 과장 샌님, 제 7 과장 신할아비와 신할미, 그리고 종장의 지노귀굿으로 나누어진다.
  • 쇠가락 : 농악 장단을 쇠가락이라 부른다. 농악의 음악은 상쇠의 쇠(꽹과리)가 주도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흔히 쓰이는 쇠가락에는 길굿(길군악), 덩덕궁이, 다드래기, 굿거리 등이 있다.
  • 쇠놀이 : 판굿에서 상쇠, 부쇠, 종쇠 등 쇠잡이가 하나씩 나와 갖가지 가락을 치며 여러 가지 상모놀이를 한다. 경기도에서는 쇠발림을 하기도 한다. 우도풍물굿에서는 상쇠가 혼자 나와서 쇠를 요란하게 울리다가 상모의 깃털을 세우고 쇠를 가볍게 들고 춤을 춘 다음 좌우로 돌리기도 한다. 쪼그리고 앉아서 좌우전후로 시방조시.전조시.산치기 등 묘기를 보인다.
  • 쇠발림 : 상쇠가 추는 춤. 판굿의 쇠놀이에서는 쇠잡이가 상모놀이를 한 다음, 꽹과리채를 거꾸로 쥐고 쇠채수건(너설)을 휘저으며 추는 춤으로 경기농악에서 볼 수 있다.
  • 쇠옷 : 농악에서의 복장.
  • 수공후 : 고구려 시대에 실지로 사용되었던 악기로 하아프의 한종류이다. 현재 국립국악원에 보존되어 있는 21줄의 수공후는 1937년 북경에서 사온 것이고 연주법도 모르는 채 악기만 전한다. (참고 :  공후)
  • 수령수 : 영기(令旗)를 든 사람.
  • 수영야류 : 영남지방의 탈춤으로써 대표적인 것은 고성오광대와 동래야류와 수영야류가 있다. 그 가운데 수영야류는 약 200여 년 전 좌수영 수사가 밤마리 대광대가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들을 불러다가 탈놀이를 놀게 하였는데, 그 때 군졸들이 이를 보고 배워서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하고, 혹은 초계 대광대패가 수영에 와서 노는 것을 보고, 그 지방사람들이 배운 것에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수영야류는 초계 밤마리 대광대패의 오광대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수영에서 다시 동래와 부산진으로 전파된 것으로이라고 한다. 수영야류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산신제와 함께 거행되던 민속탈춤이다. 이 행사의 준비로 정월 초 3-4일경부터 야류계가 주동이 되어 가가호호를 돌며 짚신밟기를 걸립한다. 산신제에 이어 거행되는 벽사연상의 종교적 의의를 지닌 놀이이다. 수영야류의 탈은 동래야류보다 더 고형으로 보이는 데, 이것은 전파 경로로 보아도 그렇고, 대사로 보아서서도 그렇다. 춤은 오광대와 야류에 공통되는 이른바 덧배기춤이며, 반주음악 역시 웅박캥캥이라고 표현하는 굿거리장단으로 이 지방 특유의 것이다. 그 중 막둑이춤은 동래의 말뚝이춤과 함께 매우 활발한 남성적인 건무였다. 그러나, 현재는 전반적으로 점점 약화되어 가는 경향이 있다. 정월 대보름 전날 밤에 이른바 시박을 가진다. 시박이라 함은 시연회 또는 총연습과 같은 것이어서, 제각기 연습한 것을 원로들에게 보이고 심사를 받아 자기 배역을 확정받는 것이다. 수영야류의 놀이과장은 크게 4 과장으로 나누어진다. 제 1 과장 양반놀이. 제 2 과장 영노, 제 3 과장 할미와 영감놀이, 제 4 과장 사자춤이다. 수영야류는 동래야류와 같은 4 과장으로 동래야류에 문둥이 과장이 있는 대신에 수영야류에는 사자 과장이 들어있고 초기의 연희자들은 수영 군졸이었다. 또 제 4 과장사자춤은 민간신앙의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즉, 수영 동남쪽의 백산이 지세로 보아 수영의 앞산인데도 불구하고, 그 형상이 마치 사자가 마을을 등지고 달아나는 모양이므로 그 사자신을 위무하기 위하여 제수로 범을 바쳐 지체하는 놀이이다.
  • 수박치기(손뼉치기) : 고려시대의 수박희(手博戱)로 정중부 등의 무신들이 힘을 얻었던 기예가 수박치기이며 필봉풍물굿에 남아 있다. 사물들이 원을 그리며 돌고 있으면 그 안에서 상쇠와 잡색들이 두 줄로 앉아서 손뼉을 치는 놀이이다.
  • 시나위 : 전통음악에서 서로 다른 가락을 동시에 연주하며 이루어가는 앙상불의 개념이 존재하는 유일한 음악. 그것은 합주를 하는 궁중음악이나 풍류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시나위를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은 계면길의 본청기능이다. 즉 계면길을 이루는 구성음들은 모두 본청으로 진행하려는 속성을 갖고 본청에서 안정감을 갖는데, 시나위는 여러 악기가 다른 선율을 연주하더라도 본청기능으로써 동일성을 추구하고 있다. 시나위의 역사적 전재과정을 현재로서는 확실히 알 수 없고, 다만 무속음악에서 영혼을 달래는 의식으로부터 유래한다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시나위가 연주되는 지역은 한강 이남과 태백산백 서쪽으로 한정된 지역인데 특히 호남지방에서 두드러진다. 옛날에는 삼현육각 편성으로 시나위를 했다고 하나 지금은 가야금.거문고.해금과 같은 현악기와 함께 연주한다. 원래 본청만 정해져 있고, 선율 진행과 장단은 연주자들의 현장 호흡으로 맞추는 즉흥 음악이어서 시나위를 연주하려면 고도의 음악성과 연주기술을 갖춘 사람들이 모여서 호흡을 맞춘 후에야 가능하다. 장단은 보통 늦은 중중모리로 시작해서 점차 빨라진 다음 자진모리로 넘어가는 형식을 갖고 있다. 시나위의 선율구조는 철저하게 계면길만 사용되는데 이 점이 바로 산조의 선율 구조와 다른 점이다.
  • 신농원업(神農遺業) : 전북 충청농악의 큰 기(旗).
  • 신모듬 : 박범훈이 작곡한 사물놀이 모음곡. 모두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신임장단 : 충청남도.전라북도 무가(巫歌)반주에 쓰이는 장단의 하나. 매우 빠른 박자로 엇모리장단에 맞는다. 충청남도 집굿에서 당산굿.조상굿.제석굿과 전라북도 철용굿.조상굿.제석굿 등의 무가 반주에 쓰인다. 전라북도 제석굿에서 중타령이 이 장단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의 중 즉, 스님이 신임으로 장단 명칭이 된 것 같다.
  • 시절윷놀이(종군놀이, 부종군놀이) : '시절윷'이라는 말은 윷놀이를 통해 그 해 농사의 흉풍을 점치는 데에서 온 것이며 이 놀이는 씨를 뿌리는 동작이 주제를 이루고 있어 '종군놀이'또는 '부종군놀이'라고도 한다. 대보름날 아침 마을 청년들을 두 패로 갈라 한 패는 '산', 다른 한 패는 '들'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각 2-3명의 대표 선수를 뽑는다. 선수는 수숫대로 만든 윷으로 놀이를 시작하며 승리는 미리 약속한 점수를 먼저 따는 쪽에게 돌아간다. 산패가 이기면 밭농사가 들패가 이기면 논농사가 잘되며 양편이 비슷한 점수를 따면 두 가지 농사가 모두 풍년이 든다고 한다. 윷놀이가 끝나면 놀이꾼들은 제각기 패랭이를 쓰고 장만한 가장물을 든 채 행렬을 시작하여 읍내의 옛 동헌 앞마당에 도착하면 놀이판이 펼쳐진다. 놀이판이 끝나면 놀이꾼과 사람들은 마을로 돌아오서 다시 노래와 춤으로 밤을 지새운다. 동이 터오를 때 몸에 지녔던 가장물을 불에 태우는 것으로 놀이의 전 과정이 끝나게 된다.
  • 신청걸립패 : 호남지방 세습무들이 영기를 들고 그들의 당골판에서 시주를 걷는 걸립패. 전문적인 예인들로 조직되었기 때문에 잡이 솜씨가 훌륭하다. 삼자육각·고사확대가 딸려 고사창과 성주풀이를 부른다.
  • 쌍장구놀이 : 판굿에서 장구잡이 둘이 놀이판 가운데 나와 서로 마주서서 설장구와 같이 노는 놀이.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를 세우고 판을 같게 짜면 손놀림이 함께 움직여 보기에 좋다.
  • 씻김굿 : 씻김굿은 죽은 사람의 넋을 씻겨 저승으로 천도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으로 마당생기, 뜰생기, 야락이라고도 한다. 씻김굿을 마당에서 하기 때문에 마당생기 혹은 뜰생기라고 하는 것이며 밤에 한다고 하여 야락이라고 하는 것이다. 무당은 평복으로 진양장단에 무가를 부른다. 죽은 사람과 조상, 친구의 영혼을 불러들이기 위한 초가망석을 한다. 초가망석이 끝나면 마마신을 불러들여 대접하고 죽은 사람의 친구를 대접하는 손님굿을 한다. 무당은 평복차림으로 외장구 장단을 치며 손님의 근본을 풀이하는 무가를 길게 부른다. 다음으로는 제석굿을 하는데 생명과 자손 그리고 부를 가져다 주는 부처의 수호신인 제석의 근본을 풀이하고 제석신을 맞아 집안의 재복과 영화를 빌고 군웅 조상에게 축원하여 액을 막는 굿이다. 무당은 흰 장삼에 붉은 띠를 장삼처럼 두르고 흰 고깔을 써서 진양장단에 무가를 시작하는데 이때 잽이들은 반주로 시나위를 연주한다. 제석굿은 계속해서 느린 떵떵이 장단과 대왕놀이 장단 그리고 굿거리 장단 등 계속해서 바뀌는 여러 장단에 제석님의 내력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끝을 맺는다. 진도의 씻김굿은 고풀이로부터 시작되는데 먼저 매듭을 여러개 지어 고를 한끝은 기둥에 묶어 놓는다. 무당은 장삼가락에 고깔을 쓰고 고의 한끝을 잡고 서서 진양장단에 맞추어 죽은 사람이 이승에서 풀지 못하는 한을 달래는 내용의 무가를 부르면서 고줄을 흔들어 당기어 맺어진 고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고풀이가 끝나면 볏짚을 한움큼 놓았던 죽은 사람의 옷을 띠자리로 시체를 말 듯이 말아서 일곱 매듭으로 묶어 볏짚 위에 세운다. 이를 '영돈'만다고 한다. 그 다음 순서로 길닦이를 한다. 무명베 33척으로 길베를 큰 방문에서 대문 쪽으로 늘여 놓고 그 위에 행기 그릇과 용선을 올려놓는다. 무당은 가사 장삼에 고깔을 쓰고 행기와 용선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진양장단에 나무아미타불을 노래한다. 이를 긴염불이라 하는데 이를 마치면 중염불, 아미타불 그리고 천근풀이를 하고 하적을 노래한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다 끝나면 사용했던 옷과 종이꽃 등은 모두 태우면서 무당의 사자먹이와 대신맥의 노래로써 씻김굿의 모든 절차가 종결을 짓는다. 씻김, 그것은 주검을 상징하는 영돈을 향물에 적신 비로 씻어낸다는 애절한 뜻을 지니고 있다. 죽음에 대한 문제는 우리의 뇌리에 항상 달라붙어 인간 영혼의 순수한 수액을 고갈시키는 요소이지만 진도의 씻김굿에서는 죽음 그 자체에 대한 회의가 아니라 진솔한 수용의 자세가 돋보인다.

    ● 도움받는 자료
    ○ 뉴욕풍물패 한누리 풍물사전, 1999
    ○ 충남대 농과대 풍물패 '아리랑' 풍물용어사전
    ○ <풍물굿에서 사물놀이까지>, 김헌선, 귀인사, 1991